10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GC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FR에서 우승한 최혜진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10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GC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FR에서 우승한 최혜진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일정이 8일 공개됐다.

KLPGA는 “2018시즌 KLPGA 정규투어가 지난해와 같이 대회 수 30개, 총상금 약 207억원, 평균상금 6억9천만원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2018시즌 개막전은 지난해 12월 8일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 최혜진)이며 새해 첫 대회는 3월 9일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이다.

국내 대회 개막전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이 제주에서 4월 5일 열린다.

올해로 40회를 맞으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KLPGA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답게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제40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했고,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다.

이로써 메이저 대회는 4월과 6월(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8월(한화 클래식)에 각 1개, 10월(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개로, 시즌 초반부터 중반, 후반에 걸쳐 골고루 분포돼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를 통해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는 게 더욱 중요해졌다.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은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으로 대회명을 변경하면서 총상금액을 5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렸고,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도 상금을 5억원에서 6억원으로 올렸다.

또한, 2011년 총상금 10억원 대회가 처음 열린 이후 2015년부터 꾸준히 늘어 이번 시즌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대회는 역대 최다인 4개가 될 전망이다.

드림투어는 지난해 대회 수 21개에서 22개로 1개 늘었고, 총상금은 7억원 증액돼 약 30 원의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열린다.

챔피언스투어는 지난해 13개에서 16개로 늘었고, 점프투어는 지난해와 같은 16개의 대회가 열려 전체투어 총상금이 처음으로 255억원을 돌파했다.

KLPGA 측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KLPGA투어(정규투어, 드림투어, 점프투어, 챔피언스투어)는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도약하기 위해 각종 시스템 정비와 제도 개선으로 체계적인 투어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2018시즌에는 더욱 새로운 도전을 통해 매주 즐거운 대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