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왼쪽)와 그의 연인 엠마 포트너. ⓒ엘렌 페이지 페이스북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왼쪽)와 그의 연인 엠마 포트너. ⓒ엘렌 페이지 페이스북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

엘렌 페이지는 3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특별한 여자를 내 아내라고 부를 수 있다는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결혼반지를 낀 두 사람의 손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엘렌 페이지의 아내인 엠마 포트너도 자신의 SNS에 “난 이제 이 놀라운 여성을 내 아내라고 부를 것이다. 엘렌 페이지 사랑해!”라며 동일한 사진을 게재했다.

미국 다수의 외신도 “엘렌 페이지가 그녀의 파트너 엠마 포트너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엘렌 페이지 측 관계자도 두 사람의 결혼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렌 페이지는 3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멋진 여자를 내 아내라고 부를 수 있다는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결혼반지를 낀 손이 담겨있는 사진을 올렸다. ⓒ엘렌 페이지 페이스북
엘렌 페이지는 3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멋진 여자를 내 아내라고 부를 수 있다는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결혼반지를 낀 손이 담겨있는 사진을 올렸다. ⓒ엘렌 페이지 페이스북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오른쪽)와 그의 아내 엠마 포트너. ⓒ엘렌 페이지 페이스북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오른쪽)와 그의 아내 엠마 포트너. ⓒ엘렌 페이지 페이스북

댄서이자 안무가인 엠마 포트너는 현재 뉴욕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댄스 센터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엘렌 페이지와 지난해부터 만남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밝히고 공식석상에도 함께 등장한 바 있다.

엘렌 페이지는 지난 2014년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권 캠페인에 참석해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커밍아웃했다. 그는 당시 “더는 숨어서 거짓말하고 싶지 않다. 지난 몇 년 동안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고통을 겪었는데 이제 고통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들이 더 희망적이고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변화를 가져오길 바라며, 개인적인 의무감과 사회적 책임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1997년 영화 ‘핏 포니’로 데뷔한 엘렌 페이지는 ‘엑스맨’, ‘주노’, ‘인셉션’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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