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란입이 달린 얼굴’ 스틸컷 ⓒ영화배급협동조합 씨네소파 제공
영화 ‘파란입이 달린 얼굴’ 스틸컷 ⓒ영화배급협동조합 씨네소파 제공

여성의 삶을 통해 한국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영화 ‘파란입이 달린 얼굴’(감독 김수정)이 오는 18일 개봉한다.

‘파란입이 달린 얼굴’은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잊어가는 여성 가장 ‘서영’(장리우)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빈곤, 노동, 장애, 여성 등 사회문제와 개인의 문제를 넘나들며 현대인의 실상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는다.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 17회 장애인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인디포럼, 런던한국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를 연출한 김수정 감독은 섬세한 현실 반영과 낯선 미장센으로 긴장감을 준다는 평이다. 서영의 힘겨운 생존 투쟁기가 담긴 예고편에서는 영화 분위기와 정서를 엿볼 수 있다.

영화는 오는 9일 서울 종로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시사회를 가진 후 18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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