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프레스 넷은 인터넷 상에 포토 저널리즘을 구현하고 있는 사이트이다. 오는 9월로 창간 2주년을 맞는 이 사이트의 웹진은 크게 르포르따주, 쇼트스토리, 포토 에세이, 시리즈, 갤러리로 구성돼 있다.

르포르따주는 ‘프랑스의 합법적인 마약 몰핀’ ‘대만 최악의 지진, 그 생생한 현장 취재’ ‘지옥 속에서 캐내는 99% 순도의 유황, 가와이젠 화산 노동자들’ 등 다양한 현장 곳곳에서 건져 올린 사진과 글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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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스토리에는 ‘핸드폰 없이 못 살아!-핸드폰에 중독된 젊음’‘농촌으로 시집온 인도 여성 엘살마 이야기’ ‘미래의 챔프는 우리-금녀의 벽 깨뜨리는 소녀 복서들’ ‘미군들의 특별한 권리, 웃기지 마라’ 등 주변에서 접하는 사회현상에 대한 생생한 이미지들이 올라와 있다.

또 ‘이주노동자들’ ‘세계의 도시’ ‘한국전쟁 50주년 특별기획’ ‘역사를 찾아가는 사진여행’ 등의 시리즈 물도 기획해 제공하고 있다.

22회 이미지프레스 넷은 고 이경모 선생 추모 특집으로 6.25와 제헌절 당시를 배경으로 한 ‘그해 7월, 나라세우기’를 내보냈다. 웹진과 별도로 이미지 프레스 하루 워크숍에서는 세계적인 포토 저널리스트 레자, 유진 리차드에서부터 한국에서 직접 사진기자로 뛰고 있는 이들의 인터뷰와 글, 강연이 올라와 있다. 이들 전문가가 말하는 사진과 저널리즘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는 포토 저널리즘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아무런 배경설명이 없는 사진 한 장에 대해 독자들이 감상이나 비평을 적는 ‘한장 더’ 코너에서는 많은 이들과 새롭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미지프레스 넷은 전문 사진가 40여명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고객과 연결시켜 주며 사진판매 대행도 하고 있다.

송안 은아 기자sea@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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