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굿즈 ‘성상품화’ 논란… 소속사 “판매 중단하겠다” 사과
여자친구 굿즈 ‘성상품화’ 논란… 소속사 “판매 중단하겠다” 사과
  • 이유진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7.12.30 15:38
  • 수정 2018-01-0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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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 굿즈 ⓒ여자친구 공식카페
걸그룹 여자친구 굿즈 ⓒ여자친구 공식카페

걸그룹 여자친구 소속사가 최근 성상품화 논란이 된 굿즈(기념상품)에 대해 판매를 하지 않겠다며 사과했다.   

지난 29일 소속사 쏘스뮤직은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여자친구 콘서트서 판매될 예정이었던 쿠션 굿즈에 대해 팬분들로부터 많은 우려가 나와 생산·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이어 “앞으로 세심하게 준비하고 더욱 주의하겠다. 앞으로 여자친구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은 여자친구의 첫 번째 콘서트를 앞두고 공식 굿즈를 판매하겠다며 지난 28일 공개했다. 그러나 곧바로 여자친구 멤버들의 실제 사진이 프린트 된 대형 쿠션은 멤버들을 성상품화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음은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쏘스뮤직입니다.

금일 공지된 여자친구 콘서트 공식 굿즈에 대한 팬 여러분의 의견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공지 이후 많은 우려를 표현해 주시는 쿠션(대) 굿즈는 여자친구의 첫 콘서트를 기념해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나 팬 여러분들의 우려와 걱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생산과 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세심하게 준비하고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여자친구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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