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보이스단 출범

20주년 기념 포럼 열어

 

1997년 12월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12월 21일 영천시교육문화센터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여성가족정책 20년을 돌아보고 향후 미래 방향에 대한 전망을 공유하는 포럼이 ‘일․삶․쉼 조화로운 행복 경북여성, 미래를 품다’를 주제로 열렸다. 경북도내 기관장 및 여성계, 학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경북정책개발원 20주년을 축하했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개원 이후 여성정책 연구기관으로 현장밀착형 양성평등정책, 지역맞춤형, 생애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지원해오고 있다”며 “지난 20년을 토대로 향후 경북여성정책기관으로의 역할수행과 경북형여성일지리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발전을 위해 함께 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주년 기념 포럼에서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시대 변화에 따른 지역 여성정책연구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김경화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김희경 한국성인지예산 네트워크 상임대표, 윤경희 포항여성회 회장이 각각 토론자로 참여, 양성평등정책의 현 주소와 미래 방향에 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여성가족부의 ‘성평등 보이스’와 같은 목적으로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양성평등 보이스단을 출범하고 히포시(HeForShe)캠페인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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