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일본 지바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한국 대 중국의 경기에서 중국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15일 오후 일본 지바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한국 대 중국의 경기에서 중국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한국 여자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FIFA가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2월 여자축구 랭킹에서 한국은 랭킹포인트 1천868점을 따내 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14위는 FIFA가 여자랭킹을 도입한 2003년 이후 한국 여자축구가 달성한 가장 높은 순위다. 여자 FIFA 랭킹은 3개월에 한 번씩, 1년에 총 4번 발표된다.

15일 막을 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는 아쉽게 3전패를 당했지만 중국이 9월 13위에서 12월 16위로 추락하면서 순위가 오르는 효과를 얻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는 한국이 호주(4위), 일본(9위), 북한(11위)에 이어 네 번째다.

한국 여자축구는 올해 3월 발표된 순위에서 17위로 시작해 6월에는 16위, 9월에는 15위 12월에 14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랭킹 1위는 미국으로 올해 6월부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독일, 잉글랜드도 변함없이 2, 3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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