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덴바움페스티벌앙상블(감독 원형준)이 16일 오후 6시 반포에 있는 덜위치 국제학교에서 유스오케스트라 창단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2009년 원형준 음악감독이 한반도 분단현실의 갈등을 음악으로 풀어내고,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세계적인 지휘자 샤를 뒤투아와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시작됐다. 

현재 ‘One People, One Harmony’를 모토로 미국 하버드대와 예일대 오케스트라와 함께 전 세계 학생들과 인권 관련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10월 판문점 중립국위원회 60주년 초청으로 군사분계선에서 연주를 했으며, 2015년 광복 70주년 ‘판문점 평화 음악회’, 2017년 8월 DMZ 다큐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청돼 비무장지대 캠프 그리브즈에서 하버드 오케스트라와 연합으로 청춘합창단과 함께 나이와 국경을 초월하는 울림을 선보였다. 

린덴바움 페스티벌은 독일 메르켈 총리, 전 스위스연방대통령 시모네타 소마루가의 지지와 함께 현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샤를 뒤투아, 스위스 제네바 유엔 오 케스트라 음악감독 안투인 마구이에, 독일 퀠른 챔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크리스토프 포펜과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명예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의 후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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