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이 고려한 육아용품 전문점 문열어

커피숍·놀이터 등 이용자 편의 배려

수유실에선 일회용 기저귀까지 제공

육아용품을 사면서 아이 머리도 손질하고 기저귀도 갈 수 있는 육아용품 전문 쇼핑몰이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예스마미 차케어스’(대표 이창규)는 쇼핑 공간 외에도 어린이 전용 미용실, 수유실, 커피숍, 놀이터 등을 마련해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

수유실에서는 세면대, 수유공간, 휴식용 의자, 기저귀 가는 곳, 모빌 등을 구비해 쇼핑에 지친 아이와 부모, 산모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곳에서는 일회용 기저귀와 분유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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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을 위한 전용 미용실에서는 어린이용 의자와 헤어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머리 손질시 지루하지 않도록 애니메이션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설치해 쇼핑 온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예스마미 관계자는 “이 놀이터는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주말이면 인근 주택가의 아이들까지 와서 논다”고 설명한다.

어린이 전용 미용실에서는 아이들의 체형과 선호를 고려한 의자와 인테리어, 피부 자극을 최대한 줄인 헤어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또 머리 손질 중에 아이가 지루하지 않도록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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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나온 엄마와 아이들이 휴식을 취하는 수유실 전경.

차병원에서 운영하는 여성의료포탈인 차케이스의 오프라인 쇼핑몰인 예스마미는 이미 강동구청점과 역삼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롯데월드점은 400평 규모로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더욱 확대시켰다.

이곳에서는 단일 공간 안에 산모를 위한 기능성 속옷, 임부복, 피부관리제품에서 출산용품, 유아용품, 장난감, 가구에 이르기까지 아이를 가진 부모들을 위한 모든 물품을 마련해 놓아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예스마미 측은 “총 60여개 국내·수입 브랜드 제품을 ‘건강과 안전’이라는 기준으로 꼼꼼이 검증해 전시, 판매한다”고 소개한다.

연중 무휴. 오전 9시 30분∼오후 8시 30분 영업. (02) 419-7222

송안 은아 기자sea@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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