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 ⓒ뉴시스·여성신문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의 인력확충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란 만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에 직접 찾아가 양육자의 공백 시간 동안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만 12세 이하 아동이 가장 많은 곳으로 2017년 9월 기준 1994개 가정에서 2만8448건의 아이돌봄 활동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수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구는 기존 122명의 돌보미를 2018년까지 200명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이번 인력확충을 통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신청한 부모의 대기시간을 감소시키고,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고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 구는 전망했다. 

구는 지난달 17일까지 아이돌보미를 모집했다. 모집된 인원은 양성교육 수료 후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서정연 여성보육과 팀장은 “출산을 장려하기에 앞서 부모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인력 확충과 돌보미에 대한 교육 강화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