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2일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에서 수눌음육아나눔터 공동육아 활동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제주시
제주도는 지난 2일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에서 수눌음육아나눔터 공동육아 활동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제주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2일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에서 자조모임 부모 등 100여명과 함께 수눌음육아나눔터 공동육아 활동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눌음육아나눔터는 작년부터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 ‘제주처럼’의 핵심과제다. 일·가정 양립과 저출산 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이웃끼리 자녀들과 함께 모여 돌봄을 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발표회는 수눌음육아나눔터 20개소와 부모 자조모임인 37개 공동육아팀이 그 동안의 운영 결과를 나누고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도 양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와 차성란 대전대 교수(도 양성평등위원회 위원)가 제주형 수눌음 육아돌봄 정책에 대한 발표를 맡았다. 

이어 수눌음육아나눔터에서 공동육아 돌봄 활동을 하고 있는 부모 자조모임 활동사례와 다른 시·도의 공동육아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돌봄 활동 사례 발표는 수눌음육아나눔터 1호점(삼화부영2차아파트)에서 공동육아 활동을 하고 있는 ‘한지붕열가족 공동육아팀’ 조민경 운영대표와 14호점(서귀포혁신LH2차아파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에사려니 공동육아팀’ 김현선 운영위원이 맡았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이번 발표회에서 좋은 사례를 공유하고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해 수눌음육아나눔터가 제주 구석구석에서 제 역할을 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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