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여성주간, 여성발전 유공자 52명 포상

“우리는 2001년을 참된 남녀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선포한다…”

여성부(장관 한명숙)는 3일 제6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21세기 남녀평등헌장을 공포했다. 남녀평등헌장에서는 가정과 직장에서의 남녀의 동등한 역할과 책임, 동등한 정치참여와 교육의 기회, 여성의 임신과 출산의 사회적 기여, 그리고 환경과 평화 정착을 위한 의무 등을 규정하고 있다(전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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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평등을 위한 행진’을 한 여성 1호들.

이날 여성주간 기념식은 성공회 첫 여성사제, 버스기사, 프로게이머, 보일러설비 현장기사 등 여성 1호들의 ‘평등을 위한 행진’으로 본행사를 시작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축사에서 “여성주간은 남녀평등 의식을 고취시켜 여성의 사회 참여를 높여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하고 “특별히 이번 여성주간은 세계 각국의 한인여성들의 참여 속에서 열렸다”며 이번 네트워크가 국내 여성정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미혼 여직원 퇴직각서와 여행원제 등을 폐지한 공로로 김성철(50) 한국주택은행 부행장에게 국민훈장동백장을, 24년간 경북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여성의 지위향상에 노력한 채옥주(57) 회장에게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여하는 등 각 분야 유공자 40명과 교사 12명을 포상했다.

이김 정희 기자 jhlee@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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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남녀평등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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