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남성육아휴직자 교육 대디스쿨 ⓒ롯데그룹
롯데그룹 남성육아휴직자 교육 대디스쿨 ⓒ롯데그룹

롯데, 남성육아휴직자 올해 1000명 돌파

롯데(회장 신동빈)는 전 계열사에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 첫 해인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연간 1000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초 고용노동부가 올 한 해 국내 전체 남성육아휴직자 수를 1만명으로 전망한 것을 감안하면 국내 남성육아휴직자 10명 중 1명은 롯데 직원인 셈이다. 롯데는 11월 말 현재 전 계열사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은 1050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사용자가 1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육아휴직을 신청한 남성 직원 수가 180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 육아휴직자 중 13% 정도였던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중도 올해 45% 규모까지 확대됐다. 롯데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강조해온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신 회장은 올해 12월 열리는 롯데 여성 리더십 행사인 ‘WOW포럼(way of women)’에 1000번째 남성육아휴직자를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기증한 ‘꿈의 도서실’에서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진산(金山)소학교 학생들이 함께 책을 읽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기증한 ‘꿈의 도서실’에서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진산(金山)소학교 학생들이 함께 책을 읽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대한항공, 중국서 8번째 ‘꿈의 도서실’

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은 11월 27일 중국 윈난성 리장시 진산 소학교에서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종훈 중국지역본부장, 한재혁 주중 한국문화원 문화원장, 리장공항 왕화총(王化琼) 서기 등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이 지난 2010년부터 8년째 이어 온 ‘꿈의 도서실’은 중국의 향촌지역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고, 교육용 기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책을 읽을 공간과 장서가 부족한 처지의 중국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별히 이번 ‘꿈의 도서실’ 행사는 주중 한국문화원과 공동행사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이 올해 도서실을 기증한 진산 소학교는 1996년 발생한 리장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후 자선단체의 원조를 받아 재건된 학교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어둡고 허름한 교실을 밝은 색상으로 도색하고, 조명을 교체해 독서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꾸몄다. 도서실을 채울 3000여권의 도서와 책장, 책상은 물론 탁구대와 탁구채 등 체육 용품도 기증했다.

 

한전KDN홍종일 경영기획 본부장(가운데)과 프리 스타트업 수료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전KDN
한전KDN홍종일 경영기획 본부장(가운데)과 프리 스타트업 수료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전KDN

한전KDN, 예비창업자 위한 ‘프리 스타트업 스쿨’ 수료식

한전KDN(사장 임수경)이 진행한 ‘제1차 KDN Pre-Start Up School’이 지난 23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약 한 달 간 조선대 IT융합대학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초기창업자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에너지ICT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예비 창업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심명섭 조선대 교수, 정금남 창업지원단 팀장 등 광주·전남지역 창업전문가 11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참여한 9명의 수강생들은 이론교육과 멘토링·모의 IR발표를 끝으로 모든 과정을 수료했다. 수료식 당일에는 교육 과정을 거쳐 만든 수강생들의 창업 아이템 발표시간이 있었다. 손경춘 대성창업투자 센터장, 정연수 ㈜지혜와비전 대표, 박민규 ㈜대덕비티씨 대표 등 총 5명의 평가위원으로부터 창업 및 투자 유치에 필요한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등 최대 5.9% 가격 인상

롯데리아(대표 노일식)가 지난 24일부터 전체 운영 제품 74종 중 버거류 12종, 세트 15종, 디저트류 1종, 드링크류 5종의 판매 가격을 조정했다. 가격 인상 품목인 불고기버거는 3400원에서 3500원으로 2.9%, 새우버거는 3400원에서 3600원으로 5.9% 인상된다. 바닐라·딸기·초코 셰이크 가격은 1700원에서 2100원으로 23.5% 오른다. 인하 품목은 버거류 1종, 드링크류 2종이다. 데리버거는 2500원에서 2000원으로, 카페라떼 2종은 2600원에서 2400원으로 인하된다. 가격 조정으로 전체적으로는 평균 2.0%의 가격 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롯데리아는 예상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15년 2월 데리버거 등 22종의 가격 인상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임차료 등 경비 증가에 따라 제품 판매가를 조정하게 됐다”며 “이번 가격 조정은 가맹점 운영비용 증가를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개선된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정찬수 GS 사장,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엄태진 GS스포츠 사장 ⓒGS그룹
왼쪽부터 정찬수 GS 사장,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엄태진 GS스포츠 사장 ⓒGS그룹

GS그룹 총 30명 임원 인사…여성임원 0명

GS그룹(회장 허창수)이 28일 30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여성 임원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GS그룹에 따르면 경영성과가 높은 계열사를 중심으로 사장 3명의 승진 인사가 이뤄졌고, 14명의 40대 상무가 탄생했다. 정찬수(55) GS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김형국(55) GS칼텍스 부사장은 사장으로, 엄태진 GS칼텍스 부사장은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상기(57) GS건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GS파워 한기훈(56) 상무, GS칼텍스 김성민 상무, 소일섭 상무, GS건설 김규화(53)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한다. 상무 22명의 승진 인사도 이뤄졌다. 22명 중 14명이 40대다. 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구조를 만들기 위해 젊은 인재가 대거 발탁됐다고 GS측은 설명했다. 현재 GS그룹의 여성 임원 비율은 0.70%에 불과하다. 이는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 평균인 2.4%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김연선 파르나스호텔 상무가 유일한 여성 임원이다.

 

이주여성을 위한 발명창의 교실 수강생들의 모습
'이주여성을 위한 발명창의 교실' 수강생들의 모습 ⓒ한국여성발명협회

이주여성들을 위한 발명창의교실 개최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윤명희)는 지난 19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여성들을 위한 발명창의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한필헤리티지문화교육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지식재산권 인식 향상 및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국적의 이주여성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번 발명창의교실의 프로그램은 △발명과 창의성 △지식재산권 기초 및 정부지원제도 △여성발명기업인의 성공사례 △발명공작실습 등 체계적이고 실용적으로 구성됐다. 또한, 소정의 교육시간에 참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 및 기념품을 제공했다. 윤명희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은 “이번 발명창의교실을 통해 이주여성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지식재산 권리화 및 창업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inventor.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