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디바협회’는 지난 11월 25일 서울 신촌 피스센터에서 ‘페미니스트 게이머와 개발자들의 만남 : FeGTA(FEMI-GAMERS Take Action, 펙타)’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전국디바협회 제공
‘전국디바협회’는 지난 11월 25일 서울 신촌 피스센터에서 ‘페미니스트 게이머와 개발자들의 만남 : FeGTA(FEMI-GAMERS Take Action, 펙타)’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전국디바협회 제공

페미니스트 게이머-개발자 만남 토크콘서트 25일 열려

혐오와 성상품화 만연한 한국 게임시장

여성 개발자 설 자리 적어

페미니스트 게이머·개발자 연대 강조

페미니스트 게이머 모임 ‘전국디바협회’는 25일 서울 신촌 피스센터에서 ‘페미니스트 게이머와 개발자들의 만남 : FeGTA(FEMI-GAMERS Take Action, 펙타)’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게임업계 전반에 널리 퍼져있는 여성혐오와 페미니스트 게이머들이 원하는 게임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게임 ‘폐인키우기’ 개발팀의 진하 팀장, 게임 ‘뮤그’의 개발자 레드민스, 게임 ‘채널☆고정! ~ 일곱 빛깔 시그널’을 개발중인 팀 Cider8등 현직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업계 속 여성혐오, 여성 개발자로서의 고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게이머들의 질문에 개발자들이 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페미니스트 게이머들도 즐길 만한 게임 소개 등 코너도 펼쳐졌다. 

 

페미니스트 게이머 모임 ‘전국디바협회’는 11월 25일 서울 신촌 피스센터에서 ‘페미니스트 게이머와 개발자들의 만남 : FeGTA(FEMI-GAMERS Take Action, 펙타)’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현직 게임 개발자들과 게이머들 간 문답 시간도 마련됐다. ⓒ전국디바협회 제공
페미니스트 게이머 모임 ‘전국디바협회’는 11월 25일 서울 신촌 피스센터에서 ‘페미니스트 게이머와 개발자들의 만남 : FeGTA(FEMI-GAMERS Take Action, 펙타)’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현직 게임 개발자들과 게이머들 간 문답 시간도 마련됐다. ⓒ전국디바협회 제공

전디협 측은 “현재 한국 시장에 출시된 게임 대부분은 혐오와 성 상품화로 점철돼 있다. 게임 업계 자체에 여성 개발자가 설 자리가 많지 않다”며 “페미니스트 게이머들과 개발자들이 모여, 성차별을 고발하고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바라 본 게임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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