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플라자 성평등도서관서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토론회

‘여성안전 시민논문 공모전’ 결과 공유 및 전문가 집담회 마련

 

성평등도서관 ‘시민 기억 존(zone)’이 보존하고 있는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관련 추모자료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성평등도서관 ‘시민 기억 존(zone)’이 보존하고 있는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관련 추모자료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0일)을 맞아 여성안전의 현실을 돌아보고 젠더폭력 근절 정책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마련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강경희)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 2층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 ‘이제는 말하고 싶다, 젠더폭력과 결별하다’를 주제로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토론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참석 희망자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http://www.seoulwomen.or.kr) 혹은 전화(02-810-5082)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여성안전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정책 대안을 제안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시민들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해 5월 17일 발생한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주기를 맞아 지난 4월 ‘여성안전 시민논문 공모전’을 연 바 있다. 논문계획서 심사에 통과한 시민들은 지난 5월부터 논문을 작성했다.

행사 1부에서는 시민들의 논문 발표와 전문가 총평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시민 논문은 서울시 여성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시에 전달된다.  

2부에서는 토론회 참석자들이 젠더폭력 근절방안을 논의하는 집담회가 열린다.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권김현영씨가 참석한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이후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에 대해 젊은 여성을 비롯한 많은 시민의 목소리와 관심이 커졌다”며 “여성폭력 해결을 위한 시민 연구자의 제언을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