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예방의료위원회, 오히려 불필요한 스트레스만 유발

유방암 자가검진이 조기발견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캐나다 예방의료특별위원회는 유방암 자가검진의 효과에 대한 7건의 국제적 연구 결과를 검토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캐나다 메디컬 저널에 게재된 보고서에서 이들은 여성 자신이 직접 유방을 만져 혹 등을 발견해도 사망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불필요한 스트레스만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예방의료특위 위원장 존 페이트너 박사는 대신 50∼69세 여성들은 정기적인 유방조영술과 함께 비정상 유방조직 임상검사를, 40∼49세의 여성은 임상검사만을 받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 대해 하버드 의대 의료진들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받아들이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미국암학회 암검사실장 로버트 스미스 박사는 “암 퇴치의 열쇠는 조기발견이며 자가검진은 조기발견에 도움이 된다”고 반박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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