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이 여성들과 함께 합니다

여성신문은 그동안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여성신문 기사들을 중심으로 여성인권보호 지원사업을 독자들의 성원 속에 꾸준히 전개해 왔습니다.

이제 여성신문은 자체 지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여성 인권과 발전을 위한 논의를 여성계는 물론 일반인들과 긴밀히 공유하기 위해 다른 여성단체들의 공익광고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재단법인 한국여성재단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1999년 12월 6일 추진위를 발족하고 12월 28일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인가를 받은 한국여성기금이 새로운 이름 한국여성재단으로 거듭 태어납니다.

이 땅의 모든 딸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시작한 첫 걸음 그대로의 마음가짐으로, 희망을 향해 나아갑니다.

한국여성재단은 우리 딸들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다음과 같은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월급(소득)의 0.1% 나눔

일터에서의 소중한 땀방울을 모아 희망세상을 열고 싶습니다. 직장인들의 급여 중 0.1%를 매월 적립하여 희망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 합니다.

유산 1% 나눔

명예로운 유산 1%로 희망의 숲을 가꾸고자 합니다. 소중한 분의 고귀한 정신을 담은 유산 1%는 한 그루의 희망나무가 됩니다. 그 나무가 모여 미래의 세상은 희망의 숲이 될 것입니다.

핸드폰 기부

나도 쏜다, 희망!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www.womenfund. or.kr)에 들어오시면 핸드폰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란이 있습니다. 나눔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누구나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새생명 새희망 나눔(의료계 공동 캠페인)

새 생명의 탄생은 우리 모두에게 또 다른 희망입니다. 생명의 탄생을 기념하고 평등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료계에서는 생명이 탄생할 때마다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기금화하여 모성보호와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합니다. 이 나눔에는 길의료재단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기업공동캠페인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은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드는 일입니다. 이 캠페인에는 (주)애경, (주)태평양화학, (주)참존, 국민카드사, 조흥은행 등이 함께 합니다.

용돈 모으기 캠페인

매일 용돈의 100원씩을 모아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일에 사용합니다.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배우는 나눔의 문화는 앞으로 우리 사회를 더욱 밝고 힘있게 만들 것입니다.

희망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

관광업계, 미용업계, 그리고 조흥은행과 한미은행, 국민은행 전점에 놓여 있는 희망의 동전함은 장애우들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되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재)한국여성재단은 우리 딸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소외계층여성 돕기 ARS 700-1771

국민은행 079-01-0405-971

주소: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7-1

국민은행 서초동지점 5층(137-070)

전화:(02)595-6364 팩스:(02)595-6397

홈페이지 www.womenfund.or.kr

수요시위에 동참할 개인·단체를 찾습니다

수요시위는 미야자와 일본 전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지난 1992년 1월 8일 처음 시작, 단 한 주도 거르지 않고 10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요시위는 역사상 유례없는 반인륜적 범죄인 일본군 ‘위안부’제도를 고발하는 장으로서, 일본정부로부터 배상과 사죄를 받아내기 위한 행동표현의 장으로서,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장으로서, 더 나아가 만남과 연대의 장으로서 우리들 가슴속에 자리매김 되어왔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초등학생까지 참여하는 등 다양한 층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 9년 동안 지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동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매주 수요일에 일본대사관 앞의 수요시위는 이제 6월 27일 467차를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치고 7월 4일부터 하반기 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에 변함없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주관단체로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일시:2001년 7월~12월(하반기) 매주 수요일 12시

장소:안국역 하차 한국일보사 뒤 중학동 일본대사관

문의: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전화:(02)392-5252 팩스:(02)365-4017

홈페이지:jdh@peacenet.or.kr (담당 정은정 간사)

[한국문화복지협의회] 달동네 찾아, 아이들 불러모아

사랑의 문화봉사단

마음 문을 열어준 ‘사랑의 문화봉사단’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미아5동은 서민들이 모여 사는 대표적인 동네이다. 이 곳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들 또한 경제적으로 궁핍한 가정 출신들이 많고 부모와 더불어 사는 정상적이고 따뜻한 가정 분위기를 모른채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사랑의 문화봉사단’은 문화예술을 직접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아이들에게 예술공연을 전하여 그들의 마음을 열고 정서적인 안정을 주어 그들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지도록 해 보자는 취지의 공연을 지난 6월 14일 가졌다. 제553회를 맞이한 봉사단의 이날 공연장소는 미아5동 동사무소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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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곁들인 우리가락 공연

주로 강북구에 거주하는 불우한 아동들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인 ‘둥근나라’의 공연요청에 의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놀이패 ‘살판’의 풍물놀이와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한문경의 마림바 연주, 그리고 현대철의 마임연기가 150여명의 아이들을 기쁘게 해 주었다.

특히 놀이패 ‘살판’은 공연에 앞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이 대부분인 아이들을 위해서 악기의 종류와 그 소리, 각각의 역할에 대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곁들여 자세한 설명을 해주며 우리 가락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일깨워 주었다. 풍물놀이에서 처음 박자를 잡아주는 것은 징이며 아기자기하게 가락을 모아주는 엄마 역할의 장구, 북이란 우리 고유 악기들 중 가장 오래된 것이고, 태평소의 또 다른 이름은 날나리, 호적이라고도 불리운다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거리기도 하였다. 특히 태평소로 ‘꽃밭에서’를 연주하자 모두 따라 부르며 즐거워하였다.

삐에로 마임에 풍선 선물까지

이어 멋진 ‘레인댄스’와 헝가리 민요 ‘차르다슈’가 건반악기이자 타악기인 마림바 연주로 오르간의 반주에 맞추어 흘러 나왔다. 그 경쾌하고도 청아한 소리를 감상하면서 한편으론 연주자의 발목에 방울을 달아 또 다른 리듬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에 조금은 놀라는 눈치였다.

잠시 장내를 정리한 후 벌어진 마임공연에서는 우스꽝스러운 복장과 삐에로 분장이 우선 아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두 어린이를 공연에 참여시켜 각기 간단한 연기동작을 이끌어내는 진행솜씨는 모든 아이들의 눈과 귀를 무대위로 붙잡아 두기에 흠 잡을 곳 없이 매끄러웠다. 기다란 고무줄 풍선을 이용해 강아지며 왕관, 칼, 리본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나누어주는 코너는 단연 이 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다만 공연을 관람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줄 수 없음이 아쉬웠다.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위한 참여 필요

풍물공연을 하기에는 장소가 조금 비좁은 것이 흠이었다. 관람자들의 연령과 그들이 갖고 있는 사회적 배경 및 문화수준 등을 고려해 그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언제나 우리 ‘사랑의 봉사단’에게 주어지는 숙제이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봉사자들을 폭넓게 확보하고,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을 적절히 공급할 수 있는 지원능력을 함께 갖추기 위한 노력 또한 부단히 지속해야 한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

최정우/사랑의 문화봉사단 실무운영위원

공연요청·문의 (02)773-5465(담당 최혜숙)

무통장 입금계좌 (예금주: 한국문화복지협의회)

●한빛은행:052-233614-13-201

●농 협:369-01-006966

●주택은행:468001-96-200451

전화(02)773-5465 팩스(02)773-5469

E-mail:K96128@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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