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10월 25일 출시할 예정인 새로운 윈도 컴퓨터 운영체제(OS).

MS는 이제까지 Windows 98, 2000 등 출시된 연도를 제품 이름으로 붙여왔는데 이번에는 XP라는 전혀 새로운 이름을 붙임으로써 이전과 질적으로 달라진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XP는 경험(experience)의 약자. 다양한 웹 서비스 추가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시켜 준다는 의미를 강조하며, 오피스 제품군 역시 오피스XP란 이름으로 지난 5월 31일 새로 출시되었다.

실제 윈도XP는 파격적인 기능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시간음성 및 동영상 공유프로그램, 인스턴트 메시징 프로그램, 개인보안프로그램, 온라인 상에서 다른 컴퓨터의 문제를 제어·조정할 수 있는 원격프로그램을 갖췄다. 또 윈도XP는 보다 효과적인 홈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음질수준이 뛰어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인터넷 폰 서비스까지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통신업계마저 긴장시키고 있다.

그러나 따로 프로그램들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 처음엔 쉽고 편리하겠지만 ‘네비게이터’의 침몰에서와 같이 결국 경쟁체제가 무너져 MS 제품 구입에 소비자들이 더 많은 돈을 쓰게 될 것이라는 주장에 귀를 기울여 봄직하다.

한편 윈도XP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펜티엄Ⅱ 300㎒ 마이크로프로세서에 128MB의 메모리를 갖춘 PC가 필요하므로 MS사는 이를 통한 PC 시장의 활성화를 예견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자들의 반응이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실제 결과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어쨌거나 윈도XP를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의 경우 업그레이드를 위한 추가부담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