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이 여성들과 함께 합니다

여성신문은 그동안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여성신문 기사들을 중심으로 여성인권보호 지원사업을 독자들의 성원 속에 꾸준히 전개해 왔습니다.

이제 여성신문은 자체 지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여성 인권과 발전을 위한 논의를 여성계는 물론 일반인들과 긴밀히 공유하기 위해 다른 여성단체들의 공익광고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희망의 세상을 열자

한국여성재단 기부문화 캠페인

온라인에서 핸드폰으로 손쉽게 기부를 …

본 회는 우리 딸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기금 마련과 기부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사이버 상에서 기부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월 9일자로 본 재단의 홈페이지(www.womenfund.or.kr)를 새롭게 단장하여 네티즌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이버 상에서 핸드폰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설치하였습니다.

그동안에도 핸드폰을 통한 상거래는 일부 있었지만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핸드폰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본 프로그램은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리라고 봅니다.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www.womenfund.or.kr)에 접속한 후 ‘나도 쏜다! 희망’을 클릭하시면 기부방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름, 기부금액, 휴대폰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인증이 확인된 후 자신의 휴대폰의 화면에 나타난 번호로 전화를 하면 기부가 완료되며 기부금액은 다음달 휴대폰 요금으로 청구됩니다.

1,000원에서 30,000원까지 (7단계 - 1,000원, 2,000원, 5,000원, 10,000원, 15,000원, 20,000원, 25,000원, 30,000원) 핸드폰 결제를 통한 기부가 가능하므로 이를 통해 한국여성기금이 벌이고 있는 한국여성기금 브로치 달기 캠페인에도 참가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을 제공하는 (주)인포허브(와우코인 닷컴)사는 수수료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하였습니다.

딸들의 밝은 미래에 힘을 실어 주시고, 사이버 상에서의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재)한국여성재단은 우리 딸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소외계층 여성 돕기 ARS 700-1771

국민은행 079-01-0405-971

주소: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7-1

국민은행 서초동지점 5층(137-070)

전화:(02)595-6364 팩스:(02)595-6397

홈페이지 www.womenfund.or.kr

수요시위에 동참할 개인·단체를 찾습니다

수요시위는 미야자와 일본 전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지난 1992년 1월 8일 처음 시작, 단 한 주도 거르지 않고 10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요시위는 역사상 유례없는 반인륜적 범죄인 일본군 ‘위안부’제도를 고발하는 장으로서, 일본정부로부터 배상과 사죄를 받아내기 위한 행동표현의 장으로서,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장으로서, 더 나아가 만남과 연대의 장으로서 우리들 가슴속에 자리매김 되어왔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초등학생까지 참여하는 등 다양한 층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 9년 동안 지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동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매주 수요일에 일본대사관 앞의 수요시위는 이제 6월 27일 467차를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치고 7월 4일부터 하반기 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에 변함없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주관단체로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일시:2001년 7월~12월(하반기) 매주 수요일 12시

장소:안국역 하차 한국일보사 뒤 중학동 일본대사관

문의: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전화:(02)392-5252 팩스:(02)365-4017

홈페이지:jdh@peacenet.or.kr (담당 정은정 간사)

[한국문화복지협의회] 탄력도 표정도 없던 얼굴에 웃음꽃 선사

사랑의 문화봉사단

노인종합복지시설 순애원 찾은 봉사단

2001년 6월 1일. 사랑의 문화봉사단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순애원을 찾았다. 순애원은 중증질환과 중복장애를 가진 노인들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는 노인 종합복지시설로 주변을 둘러싼 울창한 자연 숲과 잘 가꾸어진 정원의 붉은 장미꽃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공연시각이 다가오자 휠체어를 사용하거나 지팡이나 봉사자에 의지한 노인들이 어려운 발걸음을 한발한발 내딛으며 공연장소인 순애원 강당으로 하나둘 모여들어 객석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 뿐, 백명 정도의 노인이 모인 강당 안은 조용했다. 노인들은 탄력도 표정도 없는 얼굴과, 음향기기를 설치하고 무대 앞을 오가며 공연을 준비하는 스태프들에 대한 호기심도 없고 공연에 대한 기대도 없는 듯한 눈빛으로 창문 밖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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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1일 순애원 강당에서 주목국악 예술단의 공연.

해갈 기원에 소나기 쏟아져

공연의 첫 순서는 이영순씨의 살풀이 춤이었다. 하얀 한복과 길고 하얀 살풀이 수건 자락이 한 마리 나비처럼, 날리는 하얀 꽃잎처럼 너울지며 오랜 가뭄의 해갈을 기원하듯, 노인들의 신산스런 삶을 위무하듯 무대 위를 떠다녔다. 창문밖에는 제법 굵은 빗줄기의 소나기가 햇살이 비치는 사이로 쏟아져 내리고 있었고 노인들은 시선을 무대 위로 모으며 공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태평하게 하옵소사’ 기원하는 회심곡에서는 손장단과 손뼉을 치며 호응하였고 장구춤과 부채춤, 판소리 등의 순서로 이어져 갈수록 분위기는 고조되어 갔다. 마지막 순서인 경기민요 메들리가 이어지자 노인들은 불편한 몸을 일으켜 무대로 나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기도 하고 무대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팔을 뻗어 춤동작을 해 보이면서 흥겨워하였다.

소박한 꿈 나누는 사랑의 문화봉사단

노래 순서가 끝나자 영 서운해 하는 노인들이 자리를 뜰 생각을 않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의 마음이 더 서운해진 공연봉사자 안남춘씨는 한오백년과 아리랑 메들리를 열창하여 위로와 감사를 전하였고 순애원 강당 안은 힘찬 박수 소리로 가득했다. 공연봉사자를 끌어안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사를 거듭하며 무대에서 춤을 추던 노인의 눈빛에서 사람을 그리워하는 정이 느껴졌으며, 젖어드는 노안을 옷섶으로 찍어누르며 고맙습니다 허리를 굽히는 모습에서는 눈시울이 뜨거워져 왔다.

사랑의 문화봉사단의 봉사자들-공연, 운영, 후원봉사자들-이 몰고 다니는 감동과 웃음, 흥겨움은 인간적 교감과 정서적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하여 삶을 풍요롭게 하고 소박한 꿈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사회를 열어가고 있다.

김정숙/ 사랑의문화봉사단 운영봉사자

▣ 6월의 공연

14일 오후 3시 30분, 미아5동사무소 강당

극단 살판, 마림바, 마임

15일 오후 2시, 월드비젼용암종합사회복지관, 놀이패 마루

19일 오후 2시, 경상북도립 구미도서관, 안데르센

20일 오후 1시, 성모유치원(보은), 안데르센

21일 오후 2시, 두원초등학교(고흥), 안데르센

22일 오후 1시, 고흥나로도 학생수련장, 안데르센

27일 오후 2시, 백암정신병원, 광대패 모두골

29일 여수 청소년 수련원

공연요청·문의 (02)773-5465(담당 최혜숙)

무통장 입금계좌 (예금주: 한국문화복지협의회)

●한빛은행:052-233614-13-201

●농 협:369-01-006966

●주택은행:468001-96-200451

전화(02)773-5465 팩스(02)773-5469

E-mail:K96128@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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