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휴머니스트>

팝칼럼니스트 이무영의 감독데뷔작. 고관장성의 아들로 수표를 천원짜리처럼 쓰는 신귀족 마태오, 불우한 환경 탓에 적개심만 이글거리는 유글레나, 몸만 컸지 아이의 지능을 가진 아메바 등 세 사람이 벌이는 패륜 영화. 6월 출시/스타맥스 (02)589-0752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현재 모든 SF영화의 교과서인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 태초 인류의 시작에서부터 미래의 우주 공간까지 시간과 공간의 흐름이 얽혀 있는 명작이다. 1968년 제작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특수효과와 치밀한 과학적 고증이 볼거리이다. 6월 출시/워너브라더스 (02)589-0752

공연<고이 접어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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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교포 2세로 태어나 이매방 선생 문하에서 살풀이춤과 승무를 이수한 김리혜의 첫 춤판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든 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되고 솔로로 올려지는 작품 하나하나가 이어질 동안 무대 위에서는 신명나는 가락이 울려 퍼진다. 고수인 김덕수가 연주하는 경기도당굿 특유의 장단을 맛볼 수 있다. 5월27일 오후7시/문예회관 대극장 (02)3673-2502

오페라<마네킹>

1981년 바르샤바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유럽과 미주 각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 삶과 꿈 싱어즈에 의해 국내에서 초연되는 이 작품은 옷을 만드는 야곱이 창조적 예술가로서의 번민과 사회로부터의 소외감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다룬 오페라다. 음악의 짜임새와 조음, 역동적인 면을 탁월하게 살려낸 작품. 6월 9일 오후7시/LG아트센터 (02)318-1726

전시<최만린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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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우주의 끊임없는 생성, 변화과정과 음양의 조화 그리고 그것을 운행하는 생명의 순환 에너지를 표현해온 최만린의 작품전. 조각 90여점, 드로잉 30여점 등 총 120여점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는 최만린의 1950년대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45년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6.17/호암갤러리 (02)750-7838

<넥타이 부대의 점심시간>

체하도록 비워낸 밥 한 그릇을 뒤로 하고 파란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전시. 강창오, 권재홍, 김나영, 박성훈 등 11명의 작품세계를 볼 수 있다. ∼6월 28일까지/포스코 미술관 (02)3457-1665

<규방·사랑전>

전통에서 현대까지 일상의 작은 여유와 풍요로운 생활미학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오갈 데 없는 여성노인들을 위한 안식처인 성심요양원 건립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되어 눈길을 끈다. 5월 23일∼29일/인사동 갤러리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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