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이 여성들과 함께 합니다

여성신문은 그동안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여성신문 기사들을 중심으로 여성인권보호 지원사업을 독자들의 성원 속에 꾸준히 전개해 왔습니다.

이제 여성신문은 자체 지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여성 인권과 발전을 위한 논의를 여성계는 물론 일반인들과 긴밀히 공유하기 위해 다른 여성단체들의 공익광고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희망의 세상을 열자

한국여성재단 기부문화 캠페인

여성기금마련 바자회·거리문화제등

4일부터 현대백화점 11개 지점서

한국여성재단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및 사회 속에서 여성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5월 가정의 달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본 재단은 이를 통하여 기부문화를 확산, 지속적이고 명예로운 기부풍토를 조성하고 소외계층 여성 돕기 모금을 통해 그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려 합니다.

2001년 5월 캠페인에는 여성단체와 지역네트워크, SBS와 현대백화점 등이 참가하여 다채로운 일정을 마련합니다.

현대백화점의 11개 전국 지점에서는 5월 4일부터 여성기금 마련 대바자회가 열리며 이 날의 행사는 저소득 모자가정돕기 SBS 모금 생방송으로 3시간 동안 방영됩니다.

동시에 현대백화점 무역점과 울산점의 정문 광장 앞에서는 기부의 거리가 조성됩니다.

기부의 거리에서는 이 날 초대되는 저소득 모자가정의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아이들에게 페이스 페인팅, 풍선 불어주기, 초상화 그려주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기부온도계가 설치되고 기부와 함께 즐기는 놀이터도 마련됩니다.

이외에도 여성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거리 사진전도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2001년 5월 캠페인을 통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여하여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월급과 수익의 0.1% 나눔 1만인 약정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경제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것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일에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이 모든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주요일정

발대식:5월 4일, 09:30, 현대백화점 무역점 소피아 프라자(지하1층)

현대백화점 바자회:5월 4일∼5월 11일, 현대백화점 전점

모금특별생방송:5월 4일, 13:00∼16:00, 현대백화점 무역점, 울산점

거리문화제:5월 4일, 13:00∼16:00, 현대백화점 무역점 정문

(재)한국여성재단은 우리 딸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소외계층 여성 돕기 ARS 700-1771

국민은행 079-01-0405-971

주소: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7-1

국민은행 서초동지점 5층(137-070)

전화:(02)595-6364 팩스:(02)595-6397

홈페이지 www.womenfund.or.kr

수요시위에 동참할 개인·단체를 찾습니다

수요시위는 미야자와 일본 전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지난 1992년 1월 8일 처음 시작, 단 한 주도 거르지 않고 10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요시위는 역사상 유례없는 반인륜적 범죄인 일본군 ‘위안부’제도를 고발하는 장으로서, 일본정부로부터 배상과 사죄를 받아내기 위한 행동표현의 장으로서,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장으로서, 더 나아가 만남과 연대의 장으로서 우리들 가슴속에 자리매김 되어왔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초등학생까지 참여하는 등 다양한 층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 9년 동안 지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동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01년은 2000년 국제법정의 성과를 구현하는 장으로 수요시위 공간이 마련될 것입니다. 이에 수요시위에 함께 할 단체와 개인을 찾습니다. 많은 단체와 개인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01년 1~6월, 7~12월 상·하반기로 나누어 주관 계획을 잡으며 현재는 2001년 상반기 주관 단체가 거의 결정된 상황입니다. 하반기에 주관할 의사가 있으시거나 상반기 계획중 아직 결정되지 않은 날짜에 주관을 희망하시는 분은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개인으로 참가하고자 하시는 분은 매주 수요일 12시에 광화문 교보빌딩 소공원으로 오시면 됩니다.

일시:2001년 1월~6월(상반기) 매주 수요일 12시

장소:일본대사관이 있는 광화문 교보빌딩 소공원

문의: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전화:(02)392-5252 팩스:(02)365-4017

홈페이지:jdh@peacenet.or.kr (담당 정은정 간사)

E-mail:K96128@chollian.net

한국문화복지협의회

<사랑의 문화봉사단> 이젠 우리가락이 최고예요

사랑의 문화봉사단은 지난 달 21일 서울 성원초등학교를 찾아 우리문화 체험교실을 열었다. ‘좋은 문화 가꾸기 모임’과 함께 네번의 풍물공연 및 교육을 학교현장에서 갖기로 한 계획에 따라 한성여자중학교에 이은 두 번째 실시한 행사였다.

~12-1.jpg

◀ 한성여중강당. 수백명의 학생들이 즉석에서 배운 장구 솜씨로 멋진 장단을 맞추고 있다.

우리 전통악기, 이런 소리가 나네요

따사로운 봄볕 아래 학교 운동장에 모인 500여명의 학생들은 처음에는 우리의 소리가 그리 익숙지 않아서인지 산만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장구, 꽹과리 등 사물악기 연주자들의 빠른 손놀림과 박진감 넘치는 가락에 점차 빠져들었다. 사물놀이에 이어 구슬픈 듯하면서도 기운찬 태평소에 맞추어 풍물굿 패가 입장하여 연주와 상모 춤을 선보이자, 일부 아이들은 장구치는 모습을 따라하기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뱅글뱅글 돌며 상모돌리기를 따라 하며 즐거워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교가가 가야금으로 연주되자, 기운차게 따라 부르며 우리 전통의 소리를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2-2.jpg

▶ 사물 장단이 모두 모여 소리를 모았다.

우리의 악기, 저희들도 연주할 수 있어요

공연에 이은 국악기 교육시간. 200여명의 6학년 학생들이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각기 원하는 악기를 갖고 악기별로 모여 연주법을 배웠다. 처음에는 시끄러운 소음 수준이던 소리가 10분쯤 지나니 제법 소리다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학생들 스스로도 자신이 대견스러운지 더욱 열심히 귀기울여 배우는 모습이었다.

1시간여 동안 인사 굿, 이 채, 삼 채 등 몇 가지 가락을 배운 학생들은 이번에는 운동장에 모여 악기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함께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렁찬 소리가 운동장을 퍼져나가고 학생, 선생님, 연주법을 가르쳐주신 연주자들 모두 성취감에 뿌듯한 순간이었다.

공연에서 교육에 이르기까지 뒤에서 분주하게 움직인 사랑의 문화봉사단 운영 봉사자들도 노고를 잊은 채 얼굴 가득히 웃음을 지으며 흐뭇해하는 모습이었다.

우리 음악,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우리 음악을 감상하고 직접 연주까지 해보며 적극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우리 전통음악이 아주 가깝게 그들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된 것이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우리의 문화를 친숙하고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사랑의 문화봉사단의 활동을 통하여 계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

5월 공연 스케줄

4일:경남 산청군 실내체육관 오후 4시30분 극단 미추

8일:경기도 안산 고향마을 야외무대 2시 올스타밴드

11일:전남 해남군 화원면 화봉분교 오전 9시 놀이패 마루

화원면사무소 야외무대 2시30분 놀이패 마루

15일:충남 당진 군민회관 오전 11시 안데르센

17일:제주 성안교회 오후 7시 4 forU앙상블

18일:제주 상업고 3시 4 forU앙상블

제주 순복음교회 오후 7시 4 forU앙상블

공연요청·문의 (02)773-5465(담당 최혜숙)

무통장 입금계좌 (예금주: 한국문화복지협의회)

●한빛은행:052-233614-13-201

●농협:369-01-006966

●주택은행:468001-96-200451

전화(02)773-5465 팩스(02)773-5469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