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정치, 여성들이 정화시킨다
오염된 정치, 여성들이 정화시킨다
  • 여성신문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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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여성연대 강원도지부 창립
“정치라는 말만 들어가면 여성들이 혐오감을 보입니다. 처음에 여성연대 일을 함께 하겠다던 사람들 중에 반 정도가 정치 얘기 때문에 그만두더라구요.”



지난 달 30일 ‘새정치 여성연대’(상임대표 신낙균, 이하 여성연대) 첫 번째 지부로 탄생한 강원도 지부 회장을 맡은 편정옥 씨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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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여성연대 강원도지부 창립대회 참석자들이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편 회장은 여성이 남성과 더불어 사회적으로 동등한 위치에서 차별 없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성숙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정치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정치변화야말로 모든 것의 변화입니다. 정치영역에서 그간 소외된 여성의 몫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여성들이 정치참여를 분명히 하고 각자의 생활현장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증대시켜 나가야 합니다.”



‘생활정치’를 강조하는 편회장은 “모든 것은 정치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경제·사회·문화 문제들은 정치적 과정을 통해 이뤄집니다. 우리 지역의 교육·환경·노인·교통·주거등의 문제들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라며 “여성들이 피부에 와 닿는 것부터 참여를 시작하면 비로소 정치영역에서 여성의 위치는 자리매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새정치 여성연대는 ‘여성의 능력개발과 정치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잠재되어 있는 여성인력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을 표방하며 지난해 12월 전국적 조직으로 출범했다.



무엇보다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정치불신을 없애자는 목표를 갖고 출발한 단체로 각 지역의 참신한 여성정치 지도자 발굴은 물론 여성정치참여확대 및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새정치문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것을 활동방향으로 잡고 있다.



이번에 탄생한 여성연대 강원도 지부는 여성국이 없는 강원도 내에서 지역의 현안문제들을 중심으로 지역 여성들의 활발한 정치참여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편정옥 회장은 “여성 정치인이 30%만 되었어도 정치가 지금처럼 나쁘게 인식되지는 않았을 겁니다”라며 “사회 전반에 걸쳐 참신한 강원도 여성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겁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박 정미 기자 woodfish@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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