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교환·친목도모…즐겁게 일하는 단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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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여성회’는 포항과 경주를 중심으로 성평등문화 확산과 생명존중문화를 구현하고 미래여성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9년 6월에 창립했다.

미래여성회는 창립이래 이희호 여사와 지역여성단체장과의 간담회, 학부모 대상 한완상 부총리 초청 강연을 비롯해 ‘아름다운 여름전’을 통한 수익금을 여성가구주에게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역단체와 연대하여 별여 온 여성단체이다.

그리고 지난 달 14일에는 초대회장 이정옥(45세, 위덕대 국어국문학)교수에 이어 2대 회장으로 최은숙씨(49세, 사진)를 선출했다.

최 신임회장은 “사회적 문제나 사업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회원들의 만족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회원 대다수가 전문직 여성들이라 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열심히들 해왔어요. 물론 회원 전체가 같이 풀어 가야 할 일도 많지만 우선 ‘1인 1봉사’를 통해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또 정기적인 세미나를 열어 정보도 교환하고, 회원들간의 친목도 도모하면서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단체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올해 사업목표는 경북지역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미래여성회’를 결성하려 해요. 차세대 여성지도자를 발굴 양성해 21세기형 지도자를 키우는 것이죠. 또 여성취업난을 극복하고 여성사회진출을 늘리기 위한 여성취업박람회를 마련 할 계획이에요. 창립 취지처럼 미래여성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겁니다”라며 미래여성회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이버 상담과 여성정책모니터 활동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펼쳐 보였다.

<경북지사 권은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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