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데이트 폭력, 사이버 성폭력, 학내 성폭력 등 각종 젠더폭력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은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젠더폭력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할 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젠더폭력 근절정책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YWCA(회장 조종남)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YWCA 4층 대강당에서 ‘시민, 젠더폭력을 말하다’를 주제로 창립 95주년 시민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보건복지여성팀)은 ‘한국사회의 젠더폭력,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서랑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와 성임은 동국대 총여학생회장은 각각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와 정책제안 △대학 내 성폭력과 데이트폭력의 실태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시민들이 ‘젠더폭력 근절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번 토론회에는 여성 활동가와 시민 등 9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서울YWCA 홈페이지(www.seoulywca.or.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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