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반인데 왜 냄새나?” 10대 페미니스트, 학교 내 여혐 고발한다
“여자반인데 왜 냄새나?” 10대 페미니스트, 학교 내 여혐 고발한다
  • 강푸름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7.11.14 19:24
  • 수정 2017-11-1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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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민우회, 오는 18일 신촌서

‘우리는 매일 사건을 겪고 있다’ 주제로

10대 페미니스트 필리버스터 열어 

 

 

“여자반인데 왜 냄새나?” “어휴 공부 못하면 얼굴이라도 이뻐야 남자가 데려가지” “왜 여학생만 속옷색깔 규제당하죠?” (한국여성민우회가 발표한 ‘2017 성차별보고서’ 사례 중)

지난 2015년 페미니즘 리부트가 도래한 뒤 페미니즘은 우리사회 담론이 됐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인식은 더디다. 특히 학교에서 터져 나오는 각종 성차별적 언행과 여성혐오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10대 페미니스트들이 학교에서 겪는 혐오에 대응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선다.

한국여성민우회(상임대표 김민문정·이하 민우회)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신촌역 2번출구 근처 홍익문고 앞에서 ‘우리는 매일 사건을 겪고 있다’를 주제로 10대 페미니스트 필리버스터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민우회가 올해 발표한 성차별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내에서의 성차별’은 3위를 기록했다. 교사에 의한 성차별과 성희롱적 발언부터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 교복 규정, 교과서에의 성차별적인 예시까지 10대 여성들은 학교 안에서 심각한 차별 문제를 겪고 있다. 

민우회 측은 “필리버스터 ‘우리는 매일 사건을 겪고 있다’는 10대 여성 당사자의 이야기를 통해 더 나은 학교, 더 좋은 공동체에 대한 해답을 풀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링크(https://goo.gl/forms/wvLWlNSo6gtZC5mZ2)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737-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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