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을 받은 이하영(15·전주용소중) 선수 ⓒ여성체육대상
2017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을 받은 이하영(15·전주용소중) 선수 ⓒ여성체육대상

2017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수상자 인터뷰] 꿈나무상 수상 이하영 

2017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을 받은 이하영(15·전주 용소중) 선수는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역도 3관왕의 자리에 오른 역도 꿈나무다. 이하영 선수는 지난 5월 온양고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역도 여중부 48kg급 인상에서 58kg을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용상 70kg과 합계에서 128kg로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이하영 선수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역도선수였던 큰 오빠와 작은 오빠가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부모님과 경기장을 찾았다. 오빠들을 응원하며 역도와 친해졌고 자연스레 역도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엄대용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저를 자식처럼 잘 키워주셔서 소년체육대회 때 금메달도 따고 이런 큰 상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영 선수는 한국 대표 역도선수의 꿈을 꾸고 있다. “부족한 제게 이번 수상은 꿈만 같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가문의 영광이라고도 하시고 제가 사는 마을의 자랑이라고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기뻐하시는 부모님을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꿈나무상을 받은 만큼 더 열심히 운동해서 한국을 빛내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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