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도희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그동안 전통건축의 백미인 단청 문양과 그 상징성을 소재로 삼아 작업해 왔다. 그는 작가노트를 통해 “오랜 세월 속에서도 초연히 빛을 내고 있는 단청을 보고, 인간이 삶에 무너지지 않고 흔연히 서있는 사람의 이미지를 보았다”며 “단청과 인간은 무언가를 상상하고, 은유하며 여전히 흘러가는 기억의 공간 안에서 서로 닮아 있음을 느낀다”고 단청을 소재로 삼은 이유를 설명했다.

단청이라는 소재를 단순히 재현하는 것을 벗어나 재구성 혹은 현대적으로 변용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문의 02-738-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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