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은 지난달 24~26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프로스페라(Prospera·세계여성재단네트워크)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한국여성재단
한국여성재단은 지난달 24~26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프로스페라(Prospera·세계여성재단네트워크)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한국여성재단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이혜경)은 지난달 24~26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프로스페라(Prospera·세계여성재단네트워크) 콘퍼런스’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로스페라는 여성, 소녀, 성소수자 그리고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전세계 여성재단들이 모인 네트워크다. 아시아, 유럽, 미국, 남미 등에서 활동하는 총 38개의 여성재단들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날 콘퍼런스에는 프로스페라 멤버인 한국여성재단을 비롯해 Mama Cash 등 약 100여명의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저항과 살아남기(Resistance and Resilience)’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 세계 공통적으로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문제 해결 전략과 자원 모집 방법 등을 논의했다.

한국여성재단은 “우리 재단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지난 18년간 한국사회 성평등을 위해 개인과 기업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사회 여성의 경제·사회적 권리향상과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 세계 여성재단 관계자들은 한국여성재단의 기업모금 성과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여성재단의 기업모금 전략과 노하우가 전 세계 여성재단들의 모금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여성재단의 모금 사례가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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