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8회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마음 대회가 27일 오전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시민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각 구·군별 선수입장한 모습 ⓒ김수경 기자
2017 제8회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마음 대회가 27일 오전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시민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각 구·군별 선수입장한 모습 ⓒ김수경 기자

(사)부산시구·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순례)는 10월 27일 ‘2017 제8회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마음 대회’를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었다. 

이 행사는 국내 거주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다문화가족과 여성지도자, 각계 내빈 등을 비롯한 시민 2500여명이 참석했다. 권혁란 고문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선수 입장, 선수 선언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후 구군별로 청·백팀으로 나눠 오전에는 무궁화지도만들기, 명랑운동회, 응원전 등 경기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각 구별 장기자랑과 다문화가족과의 화합한마당이 이어졌다.

김순례 (사)부산시구·군여성단체협회의 회장은 “이번 행사로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여성지도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가족화목과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부산광역시 구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여성단체간의 네트워크화를 이뤄 지역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부산시내 16개 구·군 여성지도자들이 지난 2005년 6월 창립했다. 현재 회원수는 2만3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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