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후원의밤 행사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공동대표 정미례)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품다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시작했으니, 흔들림 없이’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여성인권운동에 힘써온 이들이 연대의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간단한 저녁식사에 이어 공연, 환영인사, 영상 관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미례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공동대표는 “반성매매 여성인권운동을 해온지 13년이 됐다. 그동안 척박한 현장에서 함께 희망의 길을 내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용기의 물길을 내왔다”며 “‘시작했으니 흔들림 없이’ 앞으로 더 용감하게 나아갈 것이다. 변화와 도전의 길에 두려움 없이 임하고 싶다”고 전했다.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는 전국 11개 지역에서 활동하는 반성매매운동 단체들의 연대체다. 성매매여성들의 비범죄화를 위해 여성을 옹호·지원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0년 군산 대명동 화재참사대책위와 2002년 군산 개복동 화재참사대책위 활동을 중심으로 2004년 성매매방지법 제정을 이끌었다. 2004년 발족한 이래 서울 미아리 화재참사 대책위 등을 비롯해 매년 9월에는 전국적으로 ‘민들레 순례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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