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 ⓒ뉴시스·여성신문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여성신문

경북도가 여성들의 안정적 창업을 지원하는 ‘모여상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여상단은 여성모바일상단의 줄임말로, 모여상단 프로젝트는 전문 지식과 정보가 없어 창업을 미루고 있는 예비 여성 창업인을 선발해 창업 전략, 모바일 창업, 회계실무, 선진 창업사례 견학 등 창업과 직결될 수 있는 전문 교육과정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명을 선발해 12월까지 운영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여성의 22.3%가 평소 창업 또는 자영업을 희망하고 있으며, 경력단절 여성의 비중이 높은 40~50대 여성의 26.6%가 1년 이내 창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예비여성 창업인에게 노트북과 사무기기 등이 구비된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과 상시적인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제공으로 창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창업과 직결되는 아이템 개발 및 상품화, 시장개척, 홍보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모여상단을 통해 창업된 여성기업이 지역을 선도하는 여성기업으로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겠다. 더 많은 여성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여성리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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