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목동병원과 김문영 교수(제일병원)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보건복지부는 제12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10일 오후 KBS 아트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2005년 제정된 임산부의 날은 풍요의 달(10월)과 임신 기간(10개월)을 의미한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이화여대 목동병원(단체)과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김문영 교수가 수상한다.

이화여대 목동병원은 2002년부터 모자센터와 출산준비교실 운영하며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해왔다. 이화여대 목동병원 분만 산모의 모유수유율은 95%에 달한다. 국내 최초 이른둥이 가족지원 프로그램인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를 2013년 개소해 130여명이 지원 받았다. 2016년부터는 건강한 임신‧출산과 모성건강 향상을 위해 ‘태아치료센터’와 ‘조산예방치료센터’ 등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김문영 교수는 제일병원에서 우리나라 최초 쌍둥이 임신클리닉 개설 시부터 고위험임산부를 진료하면서 약 1만7000명의 분만 진료에 참여했다. 산전 초음파진단과 태아치료 분야 전문가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29년간 산과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임산부를 상대로 건강 상담과 임신·출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캘리그래피 액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태교 미니 음악회, 태교 강좌 등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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