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10월14일 인디스페이스서

여성연출가 12명 다큐멘터리 상영회 열어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강경희)은 다음달 14일 오후 3시부터 9시 반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인디스페이스에서 ‘여성이다, 큐’ 상영회를 연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측은 “20~30대 여성들이 자신을 비롯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여성이다, 큐’ 작품 상영회를 마련했다”며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생각과 고민을 영상으로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사회는 페미니스트 문화평론가인 손희정씨가 맡는다. 1부에서는 ‘문장의 얼굴들’(연출 안예은), ‘자밍아웃’(연출 김예지), ‘가장 긴 숙제’(연출 조소혜), ‘우리는 자주 화가 나곤 한다’(연출 부들), ‘주의자 탈피하기’(연출 윤현진), ‘나로서기’(연출 김희지) 등을 상영한다.

이어 2부에서는 ‘다른 사람’(연출 김세영), ‘No smile women’(연출 송수민), ‘나는 엄마가 주인공이었으면 좋겠어’(연출 임지영), ‘환상수족의 산책’(연출 정연빈), ‘P.E.T.’(연출 권오연), ‘존똑이들’(연출 진선민)이 상영된다.

이들은 학내에서 여성주의 교지를 만들며 겪는 고충, 여성의 자위, 젠더 불평등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성들의 분투, 여성의 웃음을 ‘고나리’하는 사회 등을 이야기하며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삶을 낱낱이 드러낼 예정이다.

이날 상영회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도 실시한다. 문자통역을 원한다면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쉐어타이핑’ 앱을 미리 내려 받은 후 상영회에 참석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영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한다. 문의 02-810-5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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