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은 21일 오후 3시 으능정이거리 등 은행동 일원에서 성매매 추방을 위한 민·관·경·교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9월 19~25일 성매매 추방 주간을 맞아 열렸다. 여성인권상담소 ‘느티나무’와 대전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대전지방경찰청, 대전교육청, 시설 관계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은행동 일대에서 홍보물을 배부하고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성매매·성폭력이 근절되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외에도 몸짓 공연과 성매매 방지를 위한 연대의 발언, 퍼포먼스(성매매 추방 기왓장 깨기), 성매매 방지 포스터 전시, 시민 의식조사 등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대전지역 내 최근 유천동과 중앙동 여인숙 집결지 등 성매매 영업이 성행 중인 현상에 대한 성매매 실태 파악과 대안모색이 필요하다는 참여연대의 발언도 있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캠페인을 비롯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사회에서 성매매가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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