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부산 금정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회 금정구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원정희 금정구청장, 금정구의회 홍완표 의장 등 7명의 의원,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부산 금정구
지난 16일 부산 금정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회 금정구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원정희 금정구청장, 금정구의회 홍완표 의장 등 7명의 의원,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부산 금정구

아동친화도시에 사는 어린이는 지역사회 의사 결정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지난 16일 금정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회 금정구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금정구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에는 금정구청장과 관련 부서 공무원, 금정구의회 홍완표 의장 등 7명의 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올해 본회의에서는 △금정문화회관에서의 어린이 참여 대생 프로그램 활성화 △어린이 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 확대 및 개선 △보건소를 활용한 아동 복지 프로그램 확대 △어린이 공원 내 놀이시설 안전 관리 강화 등 8건의 건의안을 의결했다.

금정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지난 4월 발대식 이후 5월에는 워크숍, 6월~8월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 활동을 하며 본회의에 상정할 건의안을 마련했다.

우소명 2017년 금정구 ‘청소년의회’ 의장(부산외국어고 2학년)은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의원들이 의원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고 배워나가고 있는 과정이지만, 이번 금정구 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는 우리들의 목소리와 생각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상정·의결된 건의안들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길 바라며 청소년의원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금정구는 향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가지고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다.

한편, 부산지역은 부산시와 금정구만 아동친화도시 인증 마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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