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여성어업인 전국대회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인권 수협중앙회장, 김춘덕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 후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여성어업인 전국대회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인권 수협중앙회장, 김춘덕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 후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전국 어업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 어업인들이 19일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단위의 여성어업인 단체인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설립 이후 처음이다.

수협중앙회는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한여련)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제1회 한국여성어업인 전국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이하 한여련)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각 지역을 대표해 2000여명의 여성 어업인들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최인호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두루 참석했다.

한여련은 1992년 도쿄에서 열린 제15회 수협중앙회와 일본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 회장 간 회의에서 양국 부녀회 교류 제안이 나온 것이 그 출발점이다. 이후 1996년 ‘수협 부인부’로 출발한 뒤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로 활동하다 20년 만에 재도약을 위해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여성어업인 전국대회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인권 수협중앙회장, 김춘덕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 후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여성어업인 전국대회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인권 수협중앙회장, 김춘덕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 후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여련은 공식 출범 이후 △어업과 어촌사회 발전 비전 제시 △여성어업인 간 연대의식 고취와 구심점 역할 △여성어업인 삶의 질 향상 △수산자원 관리 및 어촌 정주여건 향상 △교육 및 후계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여련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여성어업인들의 단합과 사기진작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어가인구 12만6000명 가운데 여성 어업인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여성경영주의 비율은 19%, 조합원의 여성 비율은 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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