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정책대학원(원장 박세정)과 여성학연구소(소장 조주현)는 19일 오후 3~5시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 207호에서 제119회 게명여성학세미나를 연다.

‘여성주의 철학으로서의 산책’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타자의 은유로서의 여성’, ‘여성혐오’, ‘여성주의 철학상담’ 등 세 가지 소주제로 구성된다.

첫 순서로 19일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김애령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교수가 ‘여성, 타자의 은유’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과 교수의 사회로 토론을 진행한다.

세미나 주최측은 이번 강의를 통해 “왜 철학에서는 늘 주체와 타자가 남성과 여성으로 성별에 의해 지정돼왔는지,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논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애령 교수는 서양 현대철학, 여성주의 철학, 포스트휴머니즘에 관심을 둔 철학자로서 그동안 ‘여성’이라는 은유가 담고 있는 철학적 함의를 집중적으로 탐색해 왔다”며 “이번 세미나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음달 17일 열리는 120회 세미나에서는 이현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가 ‘여성혐오 그 후, 우리가 만난 비체들’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11월 21일 열리는 가을학기 마지막 세미나에서는 노성숙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여성내담자중심치료를 위한 철학상담적 인간이해’를 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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