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5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2017년 이후 새로운 미래, 세계와 한국경제를 주제로 제13회 ‘한국여성경제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5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2017년 이후 새로운 미래, 세계와 한국경제를 주제로 제13회 ‘한국여성경제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한무경, 이하 여경협)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IBK기업은행과 함께 15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제13회 ‘한국여성경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포럼’은 여성기업인에게 경제·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정책건의의 장 역할을 하는 여성기업에 특화된 전문포럼이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됐다.

이번 포럼 주제는 ‘2017년 이후 새로운 미래, 세계와 한국경제’다. 포럼에는 여성기업인과 유관기관, 경제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다.

 

제13회 ‘한국여성경제포럼’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곽수종 조지메이슨대 교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13회 ‘한국여성경제포럼’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곽수종 조지메이슨대 교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연은 곽수종 조지메이슨대 경제학과 교수가 맡았다. 곽 교수는 ‘곽수종의 YTN 생생경제’ ‘MBN 생방송 매일경제’ 등 다양한 경제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수석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조지메이슨대 경제학과 교수로 활동하는 경제전문가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수출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한국경제의 수출-내수 간 디커플링 현상에 대해 진단한다. 또한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국 사드 영향, 북핵 리스크 등 다양한 정치·경제적 변화 속에서 세계경제를 전망하고 한국경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한무경 회장은 “불안정한 세계정세로 인해 우리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한국경제가 당면한 이슈를 이해하고 방향성을 찾아 여성기업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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