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부터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7년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혁신대전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제품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기술 행사다. 18회째를 맞는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여는 혁신기술, 미래를 주도하는 기술인재’란 주제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날인 14일에는 기술혁신 유공자 시상식에선 유완식 쎄믹스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 류창열 유성화학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 등 191점의 포상을 수여한다. 이어 비전선언 퍼포먼스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최수규 중기부 차관을 비롯해 중소기업인,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참여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선언한다. 

전시관에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기술인재·기술보호·산학연 등 7개 테마별 332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기술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VR)과 실물 로봇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스마트공장’을 시연해 볼 수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포럼, 기술보호 컨퍼런스, 품질혁신 컨퍼런스, 해외 바이어 구매 상담회,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우수 기술인력의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고, 2022년까지 정부의 R&D 예산 2배 확대 및 기술창업 관련 규제 혁파, 기술보호, 대중소기업 상생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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