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와 사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난 5일 부산 사상구청 브리핑룸에서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부산 사상구
부산 사상구와 사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난 5일 부산 사상구청 브리핑룸에서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부산 사상구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와 사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백형복)는 지난 5일 ‘안심 지역 돌봄, 아이들의 행복! 지역아동센터가 만들어가겠습니다’를 주제로 자정결의대회를 부산 사하구청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관내 20개 지역아동센터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목사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돌봄에 대한 불신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 자발적인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아동센터장들은 “일부 지역아동센터의 문제로 인해 센터장들이 많이 위축되어 있으나, 우리가 먼저 앞장서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자”며 결의를 다졌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이들을 보호하고 학습 지원과 급식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사상구에는 20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용하는 아이들은 470여명에 달한다.

송숙희 구청장은 “이번 자정결의대회가 지역아동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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