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 중장년층 여성인력 심포지엄 열어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9월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장년층 여성인력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5080, 여성! 中심에 서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9월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장년층 여성인력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5080, 여성! 中심에 서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중장년층 여성인력 활성화를 위한 ‘5080, 여성! 中심에 서다’ 심포지엄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를 개최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가 주최하고 여가부가 후원한 행사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주현 국민의당 국회의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협의회 소속 63개 회원단체 회원, 중장년층 여성과 전국 여성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금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5080 세대의 지속적인 사회·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중요 과제”라고 말했다.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여성들이 시니어 활동 문제에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9월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장년층 여성인력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5080, 여성! 中심에 서다’를 개최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9월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장년층 여성인력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5080, 여성! 中심에 서다’를 개최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중장년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새일센터를 확충하고 세대별 특성화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은 “5080 여성 일자리는 상대적으로 임금, 근로조건 등이 열악한 경우가 많다. 여성 일자리 질 향상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춘숙 민주당 의원은 “오늘 심포지엄이 우리사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여성의 역할을 제고하고, 다양한 사회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도 “4차 산업혁명 시대, 5080 여성이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컨드 라이프를 설계할 방안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5080 여성의 노후,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영옥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대표는 ‘선배 시민으로 발휘하는 노년의 리더십’을 주제로 5080 여성들에게 주체적인 노년의 삶을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하헌제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과 과장은 ‘신중년 인생 3모작 기반구축 계획’을 주제로 강연하며 “정부는 신중년이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생의 2·3모작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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