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위원회 출범 준비 TF 1차 회의 6일 열려 

 

‘성평등위원회 출범 준비 TF’ 단장을 맡은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성평등위원회 출범 준비 TF’ 단장을 맡은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여성가족부는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를 위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인 ‘성평등위원회 출범 준비 TF’를 구성하고 6일 제1차 회의를 연다. 

TF에선 성평등위원회의 주요 역할과 기능, 조직구조와 정부가 추진할 핵심 성평등 목표를 논의한다. TF 단장은 이숙진 여가부 차관이 맡았다. 위원은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현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가족정책연구원, 김은경 한국YWCA연합회 성평등위원장, 조경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젠더 전문가인 변혜정 전 충청북도 여성정책관, 김경희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김경희 여성정책연구원 성인지정책연구실장,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난숙 여가부 여성정책국장 등 총 11명이다.

여가부는 다음 달 내에 ‘성평등위원회 설치‧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법령 제‧개정과 관계부처 협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성평등위원회가 전 부처 정책을 성평등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총괄·조정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함으로써 정부의 성평등정책 추진체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저출산 정책, 고용 정책 등 정부 정책에 성평등 가치가 실질적으로 내재화돼 있지 않았다”며 “여성의 낮은 고용률, 성별임금격차, 비정규직의 여성화, 저출산 문제, 스토킹‧데이트폭력 등 고질적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면 성평등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돼야 하며, 우선적으로 ‘성평등 정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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