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통의 만두명가 ‘취영루’를 운영하는 태성이엔에프(대표 전용하)는 8월 29일 취영루 본사에서 중견 온라인 유통사 가이드컴(대표 김진환)과 전략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성이엔에프는 3년 내 취영루 만두 브랜드를 국내 메이저 만두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중장기 협업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가이드컴은 중견 온라인 유통업체로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과, 쿠팡, 위메프 등 소셜마켓에서 수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인정받고 있다. 온라인 마켓과는 별도로 자체 구축한 방대한 인터넷 B2B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복지몰과 MRO 등 폐쇄몰에도 다수 진출해 있다.

취영루는 중견 온라인 유통업체인 가이드컴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거의 모든 온라인 유통망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강력한 온라인 영업채널을 확보하게 돼, 온라인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영루는 이미 지난주 가이드컴을 통해 취영루 만두세트 11종을 파일럿 출시한 결과 위메이크프라이스에서만 하루에 2400세트 이상이 팔려나가 거래액 상위 1% 판매상품을 선발하는 ‘위메프 명예의전당’에 등극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온라인 판매에 자신감을 보였다.

신정호 취영루 식품대표는 “가이드컴과의 전략제휴로 연간 3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온라인 만두시장에서 든든한 우군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이후에도 전문기업들과의 제휴마케팅 연합전선을 확대하여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체험행사를 병행해 3년내 국내 3대 만두업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영루는 지난 1945년 서울 소공동에서 물만두 전문 중화식당으로 시작한 만두 전문브랜드로, 1992년 만두공장을 설립해 양산에 나선 후 2006년 국내 물만두 시장의 30%를 독점하는 등 만두시장의 대표주자로 성장했다. 만두명가, 명품만두 등으로 유명하며, 최근 신제품 10종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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