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8개국 여성 과학기술인 55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7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BIEN 2017)가 개막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부하령)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이 만들어 가는 미래’를 주제로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과학기술인대회는 국내외 여성과학기술인이 모여 정보기술(IT), 환경·에너지·지구기술(E3T), 바이오기술(BT), 우주기술(ST), 융합기술(CT), 나노기술(NT)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융합 학술대회로 2003년 처음 개최됐다.
기조연설은 정재웅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석좌교수, 저스틴 카셀 카네기멜론대 교수가 맡아 각각 지카바이러스와 인공지능에 대해 강연한다.
특별 세션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여성 리더십’, ‘4차 산업혁명과 미래기술’ 등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고, 산‧학‧연 대표들이 ‘산업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역할과 자세’를 주제로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대행사로는 멘토링과 문화탐방 등으로 구성된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캠프와 스마트 시스터 총괄워크숍이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 정보는 대회 홈페이지(http://www.bien.or.kr)에서 볼 수 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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