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와 우리은행은 29일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의 수혜자를 확대해 저소득층 여성가장의 성공적인 창업과 자활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 홍보, 회원 금융서비스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여성가장 창업자금’은 여성가장의 자립을 돕기 위해 여경협에서 운영하고 있다. 까다로운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소외된 저소득층 여성가장들에게 연 2.0%의 낮은 고정금리로 점포임대보증금(최고 1억원)을 최대 6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전담인력을 통해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 안내와 홍보를 하고, 사업수혜자에게 창업자금을 지원받고 관리할 수 있는 전용통장과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경협은 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남부여성발전센터, 중부여성발전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여성가장 취·창업에 대한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무경 회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여성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는 자금조달”이라며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여성의 성공적인 창업과 자립을 돕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