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6만여명 방문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지난 8월 26~27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 ‘제12회 견우직녀 축제’가 6만여명의 관람객의 참여 속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견우직녀 추진위원회와 대전 MBC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칠월칠석’ 견우직녀 설화의 ‘천년의그리움 영원한 사랑’을 모티브로 했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은 가족, 연인, 친구가 도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야간 축제로 개최했다.

첫날은 식전행사인 ‘칠석우 락페스티벌’ ‘견우직녀 여름방 음악여행’에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과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개막식 ‘백년해로상시상’ 크라잉넛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청연무용단의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불꽃쇼 와 견우직녀 클럽파티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결혼 10년차 이상 부부 5쌍의 ‘리마인드 웨딩’이 치러졌다. 또한 ‘견우직녀’ 가요제 본선무대와 견우직녀 클럽파티로 막을 내렸다.

양일간 시민공원 원형광장의 ‘견우직녀 동산’은 수많은 시민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는 인기 포토전으로 활용됐다.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페스티벌’도 발 디딜곳 없을 만큼 많은 인원이 몰렸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12회를 맞은 견우직녀 축제는 시민 참여형 야간축제로 기획됐다. 천년의 그리움 영원한사랑 12라는 숫자는 기다림·용서·만남·건강·감사·꿈·배려·나눔·용기·행복·그리움·사랑의 12자를 뜻하기도 한다”며 “폭염 속에서도 6만여 관람객이 찾는 성과을 이뤘다. 견우직녀 축제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대전시 하계 야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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