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에서는 ‘중기 여성친화도시 성과 공유 및 향후 발전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여성친화도시 포럼’을 사하구청 신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부산 사하구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에서는 ‘중기 여성친화도시 성과 공유 및 향후 발전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여성친화도시 포럼’을 사하구청 신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부산 사하구

부산 사하구의 여성친화도시 추진 사업 중 ‘여성 안전을 위한 사하 드림로 조성’과 ‘여성친화도시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 도입’이 대표 사업이다.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에서는 ‘중기 여성친화도시 성과 공유 및 향후 발전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여성친화도시 포럼’을 지난 8월 28일 오후 3시 사하구청 신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15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사하구에서 다른 지역의 모범사례가 된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포럼에는 사하구 여성친화도시 성과 보고 및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김혜정 연구원의 ‘사하구 여성친화도시 성과와 과제’, 드림우먼 최성순 회장의 ‘사하구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역할’ 등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교수, 복지관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을 통해 향후 사하구의 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혜정 연구원은 사하구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과제로 “사하구만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대표사업 발굴이 필요하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전담인력의 업무를 최소한 3년간 지속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또한 시민참여단 의 적극적 활동을 위해 참여활동의 공식성을 부여해야 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하구는 성, 연령, 장애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편안한 공공디자인 ‘사하형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조만간 확정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도로, 공원 등 도시공간, 공공·민간 건축물,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대성문종합건설(주)와 ㈜경성리츠와 협의를 거쳐 건설 중인 신평2동 퀸즈타운W사하, 장림2동 스마트W아파트에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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