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여성정책 관련 의정활동 성과 및 장애요인에 대한 대구시의원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8월 24일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여성정책 관련 의정활동 성과 및 장애요인'에 대한 대구시의원 간담회가 열렸다.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이명선)은 대구시의원들과 ‘여성정책관련 의정활동성과 및 장애요인’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24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규학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북구·자유한국당), 김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재화 의원(서구·자유한국당), 배지숙 의원(무소속), 최옥자 의원(비례·자유한국당)과 김원홍 박사(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객원연구원), 정일선 대표, 박주영 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 광역의원의 역할과 여성정책, 여성이슈에 관한 의정활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규학 위원장은 “여성의원은 남성의원보다 지역의 현안을 좀 더 민감하게 파악하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현안을 의회에서 논의해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가는데 여성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재화 의원은 여성정치세력화를 위해 “꾸준히 정당활동을 해온 여성을 중심으로 정치아카데미을 열어 정치에 대한 전문능력과 경험을 쌓게 하는 것, 이들이 시군구의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여성정치확대를 가져올 수 있다”며 ‘정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배지숙 의원은 “정치에 관심있는 여성들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강인한 의지가 필요하다. 광역의원 특히 지역구 의원은 지역주민을 대표해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옥자 의원은 “능력 있는 여성이 정치에 진입 할 수 있도록 제도적 한계가 완화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일선 대표는 “우리사회의 성평등 실현 및 여성정책의 주요 이슈에 있어 광역의원의 역할이중요하다. 간담회를 통해 의정활동 과정에서의 역할을 돌아보고 차기 지방선거에 여성의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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