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여성인권대학이 ‘여성이 만드는 민주주의’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6층 배움터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성과 인권, 노동, 섹슈얼리티, 정치, 복지 등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부산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0회기 대중강좌로 올해는 민주주의에 대한 높아진 열망과 더불어 폭넓은 이야기를 전해줄 10명의 강사와 함께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여성주의에 대한 담론을 만든다.

이번 행사는 화요일마다 열리며 △페미니즘, 역사와 현장을 묻다 △한국 레즈비언 인권 운동의 역사 △권련과 언론 - 이시대의 저널리즘 △여성정치를 말하다 △여성노동-습관적으로 당연한 모든 것에 대한 의심 △여성인권 공간으로의 의미 찾기 △여성운동의 현재와 미래 △여성장애인 인권운동 △여성과 환경 - 행복하자 우리, 아프지 말고 △분단 트라우마를 넘어 평화통일로 등 강좌로 진행된다.

부산여성단체연합은 “2016년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촛불광장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어 우리의 오늘을 이야기하고 내일을 묻는 광장의 기적을 경험했다”며 “광장에서 울려 퍼졌던 우리의 목소리를 모아 한층 더 심도 깊게 이야기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 방법은 8월 31일까지 전화(051-817-4321)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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