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30주년을 맞아 여성이 임금·승진 등의 차별을 받는 유리벽과 고위직 진입을 막는 유리천장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환경노동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자유한국당 임이자·정의당 이정미 의원, 국회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은 오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남녀고용평등의 법, 유리천장을 깨자!’를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 발제자는 △한국 유리천장의 미시적 기제와 거시적 조건(김영미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현황과 과제(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유리천장과 입법과제(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토론에는 류형림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 김명숙 한국여성노동자회 노동정책부장, 김종식 아모레퍼시픽 HR Division 상무, 김경선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 최문선 여성가족부 여성인력개발과장이 참여한다.

앞서 김삼화 의원은 공공기관 임원의 한쪽 성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고, 공공기관의 경영공시 사항에 성별·고용형태별 임직원의 임금 현황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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